"스포츠의 해" 2026년 올림픽·월드컵·아시안게임, 한꺼번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31 00:20:1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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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손흥민이 14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76위)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후반 12프리킥 득점을 터뜨린 뒤 이재성, 황희찬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KFA)
A대표팀 손흥민이 14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76위)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후반 12프리킥 득점을 터뜨린 뒤 이재성, 황희찬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KFA)

2026년은 연초부터 연말까지 쉴 틈 없는 스포츠 축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어긋났던 스포츠 주기가 정상화되면서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이 8년 만에 모두 같은 해에 열리는 '메가 스포츠의 해'로, 특히 시차가 큰 북미 월드컵과 유럽 올림픽이 포함되어 있어 스포츠 팬들의 밤샘 응원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다.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동계올림픽은 대도시 밀라노와 알프스 산악 지대인 코르티나담페초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간은 2026년 2월 6일 ~ 2월 22일으로 장소는 이탈리아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등 북부 지역)이다.

이탈리아에서 20년 만에 다시 열리는 동계올림픽이며, 전통의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과 더불어 피겨와 스노보드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일정 / 사진=AFP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일정 / 사진=AFP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축구 역사상 최초로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어나는 첫 번째 대회다.

기간은 2026년 6월 11일 ~ 7월 19일이며, 장소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북중미 16개 도시)에서 열리며 결승전 장소는 미국 뉴욕/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경기 수가 기존 64경기에서 104경기로 증가해 한 달 내내 축구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제20회)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에서 개최되는 하계 아시안게임이다.

기간은 2026년 9월 19일 ~ 10월 4일이며, 장소는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일대)

2022년 항저우 대회가 2023년으로 연기되면서 주기가 바뀌었으나, 이번 대회부터 다시 기존의 4년 주기로 돌아온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유지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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