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레이크골프클럽은 지난 26일 'CEO 고객 현장소리 청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과 함께 라운딩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기준 골프장 방문 횟수가 가장 많은 고객 8명을 초청해 김남일 사장이 직접 동행 라운딩을 하며 진행됐다. 시설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 사항과 서비스 개선 의견, 코스 관리 상태에 대한 평가 등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경영진이 즉각적으로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남일 사장은 "현장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것이 서비스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고객이 느끼는 작은 불편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반영해 골프장의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들은 "CEO가 직접 라운딩에 참여해 의견을 듣는 점이 신선했고 진정성이 느껴졌다", "운영 방향을 투명하게 설명해 신뢰가 높아졌다"는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골프클럽 측은 이번 현장 청취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코스 관리 강화와 카트 동선 최적화, 고객 편의시설 업그레이드, 예약 시스템 개선 등 구체적인 개선 과제를 도출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올해 초 경북 북부권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해 산불 피해지역 숙박 연계 할인, '서프라이즈 라운드 데이' 운영, Coral Reef Safe 캠페인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장 체험 프로그램과 고객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고객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