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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초 작성일 : 2020-02-26 23:51:36  |  수정일 : 2020-02-26 23:52:04.763 기사원문보기
흉선암, 4기 선고받은 42살 누나

수호씨(가명) 누나가 흉선암 투병 중인 모습이 방송에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는 흉선암 투병 중인 누나, 그리고 기울어가는 가계로 인해 힘겨워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제공=MBC>

죽음을 시도한 수호씨(가명)의 누나는 현재 흉선암 투병 중이었다. 평생 남의 가게에서 일하던 엄마와 누나가 가게 문을 열고 한달 뒤, 갑작스럽게 흉선암이 찾아왔던 것. 하지만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유행했고 살처분한 돼지를 근처에 묻었는지 가게에 파리가 감당할 수 없게 들어왔다. 수호씨는 "아이, 파리 때문에 못 먹겠다 하고 다시는 안 오시더라고요"라고 손님들이 하나둘 떨어져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전기 요금도 내지 못한 채 결국 유지가 어려워진 식당. 수호씨는 "평범하게 좀 살고 싶은데 평범한 게 되게 힘들더라고요"라고 토로했다. 그간 노력이 없었던 건 아니다. 수호씨는 가족을 위해 모아둔 결혼자금도 모두 건넸다. 하지만 식당은 결국 문을 닫았고, 수호씨는 좌절감에 빠져 2달간 거의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사진제공=MBC>

흉선암 투병 중인 수호씨의 누나는 "(동생이 가진) 그 짐 중에 하나가 제가 아닌가 정말 뻔뻔하지만 그래도 살고는 싶은데 어찌됐든 간에 사는 데까지는 살고는 싶은데 그럴 동안에 걔가 그런 생각을, 마음을 먹었다는 게"라고 눈물을 보였다.

의사는 수호씨 누나의 상태에 대해 "처음에 (병원) 오셨을 때 2018년 9월"이라며 "사진을 보면 흉선으로 추정되는 부위에 대략 10cm 정도에 가까운 종괴가 있었죠"라고 설명했다. 또 "작년초에 재발하게 됐고 항암치료 했는데 효과가 없어서 뼈전이까지 나타났고"라고 심각한 상황을 전하며 "4기 흉선암"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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