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타임즈] 최초 작성일 : 2012-03-31 17:20:05  |  수정일 : 2012-03-31 17:43:50.023
세계 경제성장의 원동력 ‘BRICS’ 해부
[아이비타임즈]

세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브릭스(BRICS) 국가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이 29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 모여 회의를 갖게되면서 이 회원국들의 경제력과 향후 세계경제성장계획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5개국 지도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합동개발은행과 증권거래의 연계, 에너지 안보와 중동의 문제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 삭스의 짐 오네일이 2001년 결성한 이 기구는(남아공은 2010년 가입) 브릭스는 급변하는 경제상황 가운데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을 예고했다.

브릭스는 경제성장에서 선진국을 계속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오네일은 3년 내로 브릭스 국가들의 국내총생산량 총합이 미국을 앞질러 2027년에는 중국이 세계경제의 1위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2050년에는 인도가 중국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비슷하게 스탠다트차터드은행도 중국이 2020년 24조 6천억 달러규모의 경제로 미국 23조 3천억 달러규모를 앞질러 세계경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위로는 인도는 9조 6천억 달러규모의 경제를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브릭스가 성장하기 위한 발판인 유로존과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있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 중국의 경제규모가 미국보다 커져도 중국의 인구가 미국에 4배라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의 근로자는 미국이나 유럽의 근로자보다 여전히 가난하다.

유로모니터 글로벌 마켓 리서치는 2020년 브릭스 국가의 평균 연간개인소득이 5,807달러로 유로존 국가의 평균치인 31,050달러에 크게 못미친다.

ERS국제거시경제데이터셋도 2020년까지 미국의 연간개인소득은 49,500달러로 중국의 6,000달러를 크게 앞지른다.

브릭스 회원국

브라질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남미 최대의 경제국으로 세계 6위 규모의 경제를 갖고 있다. 낮은 실업률과 지리경제학적인 강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올해 인플레이션이 5.28% 상승하고 국제경제악화에 따라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삭감하는 등 위험요소도 존재한다. 거대한 국가기간산업건설을 착수하고 있지만 가개부채, 높은 범죄율과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격차는 우려할 만 하다.

2011년 GDP 성장률 : 2.7%
2012년 GDP 예상성장률 : 3.2%(중앙은행예측)
GDP : 2억 900달러(2010)
인구 : 1억 9,500만 명
빈곤인구비율 : 21.4%(2009)
문맹률 : 10%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당선으로 정치적 불만 증가, 부정부패의 만연, 에너지부문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제구조와 줄어드는 인구 등 러시아의 경제성장도 순탄치 않다. 반면 증가하는 소비심리와 GDP대비 12%의 공공부채는 성장의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GDP 성장률 : 4.3%
2012년 GDP 예상성장률 : 3.5%(중앙은행예측)
GDP : 1조 4,800억달러(2010)
인구 : 1억 4천 2백만 명
빈곤인구비율 : 11.1%(2006)
문맹률 : 0%

인도

인도는 21세기 중반까지는 세계최대경제국이 될 전망이나 여전히 사회기반시설부족, 고질적 정치불안, 급증하는 인구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2011년 GDP 성장률 : 7.8%
2012년 GDP 예상성장률 : 7.6%(중앙은행예측)
GDP : 1조 7,300억달러(2010)
인구 : 1억 1천 7백만 명
빈곤인구비율 : 37.2%(2005)
문맹률 : 63%


중국

세계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불리며 높은 GDP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문제점도 많다. 과열됐던 건축시장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인위적으로 절하된 위안화의 가치를 미국이 높일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유로존의 계속되는 경기악화도 중국의 단기경제전망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1년 GDP 성장률 : 9.2%
2012년 GDP 예상성장률 : 8.3%(스탠다드앤푸어스)
GDP : 5조 9,300억달러(2010)
인구 : 13억 4천만 명
빈곤인구비율 : 2.8%(2004)
문맹률 : 6%

남아공

브릭스의 새회원으로 자원과 광산 분야에 지나치게 의존해 유럽과 미국시장의 악화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사회기반시설이 빈약하고 인종차별이 종료된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흑인인구의 절반이 가난하고 실직상태이다.


2011년 GDP 성장률 : 2.9%
2012년 GDP 예상성장률 : 2.8%(시티그룹)
GDP : 3,640억달러(2010)
인구 : 5천만 명
빈곤인구비율 : 23%(2006)
문맹률 : 11%

-국제은행자료

김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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