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조 5000억 원 민생 추경을 6월 임시국회 내 처리에 당력을 집중시킨다.
민주당은 30일부터 진행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안 본격 심사를 통해 1일까지 이틀간 종합정책질의와 2일 소위 심사를 통해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지역확폐 발행 지원 등이 포함된 이번 추경이 소비를 늘리고 민생을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파탄 상태에 이른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신속한 추경 통과와 집행일 절실하다며 6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은 추경심사에서 비수도권 지역과 농어촌 인구소멸지역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금을 상향조정한다.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1인당 3만원 추가 지원, 농어촌 인구소멸지역의 경우는 5만원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금의 증액을 추진한다.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에 대한 지방정부의 매칭빙율을 낮추어 지방정부의 재정부담을 경감토록하고 영유아보육료 단가 인상,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지원인원 확대, 초중고 예술강사 인건비 지원 등 일선 생활현장에서 요구되는 증액 소요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한다.
민주당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라며 민생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야당도 추경안 심사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