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간 담양군의 평균 생활인구는 39만8,258명으로, 체류인구는 35만2,545명, 등록인구는 4만5,712명으로 집계됐다. 체류인구는 등록인구의 7.7배에 달하며,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1위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외국인등록 등 등록인구와 일정 기간 지역에 체류한 인구를 합산한 지표다.
지난 2024년 12월 기준 타 시도 거주자 비율은 83.7%로, 인구감소지역 평균(66.5%)보다 높았다. 3개월 내 재방문율도 45.5%로 전국 평균(43.2%)을 웃돌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비율이 22.1%로 가장 높았으며,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분포했다.
군은 오는 9월 개원 예정인 국립정원문화원과 군민생활체육공원, 반다비체육센터, 파크골프장 등 체육·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생활인구 유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성군과 관광 활성화 협약을 체결해 공동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 중이다.
또 2022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 269억 원을 투입해 34개 사업을 추진 또는 완료했으며, 출생기본수당 등 77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에도 21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도내 생활인구 1위라는 성과에 걸맞게, 체류에서 정주로 이어질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면서, "지역의 활력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전방위적인 인구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