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어르신 키오스크 배움터 열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30 20:23: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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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는 30일,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남구지회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 속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키오스크 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어르신 키오스크 교육 모습/제공=남구청
어르신 키오스크 교육 모습/제공=남구청

고령층의 키오스크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상생활 속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용 키오스크를 도입해 노인지회를 주요 거점으로, 디지털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에는 바른정보기술에서 체험용 키오스크와 강사 인력을 지원해 키오스크 사용 방법 안내, 참여자 전원 개별 맞춤 키오스크 현장 체험 순으로 진행되며,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처음엔 키오스크 기계에 대한 두려움이 컸는데, 몇 번 체험해 보니 이젠 식당이나 카페에서 직접 주문을 할 수 있겠다"며 "손주나 자식들 앞에서 당당하게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 고마운 교육이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조용광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남구지회장은 "대한노인회에서도 키오스크 배움 공간을 조성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고,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줄여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소외 없이 행복한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키오스크 배움의 장을 확대할 것이며, 키오스크 교육을 통해서 손끝으로 자신감과 당당한 웃음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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