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최초 작성일 : 2010-09-18 16:17:17  |  수정일 : 2010-09-18 16:18:31.240 기사원문보기
경찰관, 투신한 40대 가장 몸으로 받아 구해
(아시아투데이= 홍성율 기자 sungyul@asiatoday.co.kr) [아시아투데이=홍성율 기자] 부부싸움 후 빌라 4층에서 투신한 40대를 경찰관이 몸으로 받아 목숨을 구해냈다.

18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a(47)씨는 이날 오전 5시20분께 강서구 방화동의 한 빌라 4층 집에서 아내 b씨와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심하게 다투다 물건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

위협을 느낀 b씨가 112신고를 했고 순찰 중이던 홍모 경사 등 2명이 출동해 a씨를 안정시키고서 신변보호를 요청한 b씨와 자녀 2명을 친척집에 데려다 주려고 빌라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홍 경사가 빌라 앞에 세워둔 순찰차 뒷좌석에 b씨와 아이들을 태우던 중 a씨가 10m 높이의 빌라 4층 창문을 열고 뛰어내렸다.

이에 홍경사는 a씨를 두 팔로 받아 충격을 완화시키고서 차 트렁크 위로 떨어지도록 밀었다.

a씨는 허리와 발꿈치 등에 골절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경사는 "문 여는 소리가 나 올려다보니 a씨가 망설이는 기색도 없이 바로 뛰어내렸고 나도 생각할 겨를 없이 반사적으로 행동했다"며 "마침 순찰차를 a씨 집 창문 바로 아래 세워놓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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