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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최초 작성일 : 2014-02-18 09:21:00  |  수정일 : 2014-02-18 09:22:58.947
이승훈, 10000m 크라머와 7조..'페이스 조절 관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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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m 세계신기록 보유자 크라머와 함께 10000m 7조에 편성된 이승훈 /사진=news1



얄궂은 운명이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금메달 후보인 이승훈(26, 대한항공)과 스벤 크라머(28, 네덜란드)가 한 조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소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소치올림픽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결승(18일 밤 10시 시작) 조 편성 결과를 공개했다. 같은 종목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은 크라머와 함께 마지막 7조에 배정됐다.

두 선수는 지난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당시 크라머는 이승훈보다 약 4초가량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인 교차 실수를 범하며 실격패 당했다. 결국 2위에 올랐던 이승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라머로서는 이승훈이 썩 기분 좋은 상대가 아니다.

이승훈도 크라머가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크라머는 10000m 세계신기록(12분 41초 69) 보유자다. 이번 올림픽 5000m에서는 올림픽신기록(6분 10초 76)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15일 있었던 남자 1500m 레이스에서는 참가를 포기하며 10000m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의 수모를 되갚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승훈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오르지 못한 점은 불안요소다. 이승훈은 지난 8일 열린 남자 5000m에서 6분 25초 61 부진한 기록으로 12위에 머물렀다. 올림픽에 대한 부담감이 페이스 조절 실패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승훈으로서는 크라머의 페이스에 말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크라머는 이번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참가자 중 가장 강한 체력을 자랑한다. 지난 5000m에서도 크라머는 마지막 바퀴까지 400m 랩타임을 29초대로 유지했다.

반면 이승훈은 2600m 구간 이후 랩타임이 30초대로 떨어졌다. 4600m부터는 32초 63을 기록하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크라머의 페이스를 따라가다간 체력적으로 뒤처질 수 있다. 후반 레이스가 중요한 10000m 종목 인만큼 크라머를 의식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레이스를 펼쳐 체력을 비축할 필요가 있다. 결국 승부의 관건은 꾸준한 랩타임 유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이승훈이 크라머에게 밀리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단판 승부 인만큼 그날의 컨디션이 경기결과에 큰 영향을 끼친다.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레이스를 펼친다면 이승훈도 금메달 획득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승훈이 지난 2010 밴쿠버올림픽 때처럼 크라머를 상대로 반전을 만들어 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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