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이룬 꿈, 정윤희 씨 부산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2-15 13:39:5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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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사학위 전공심화) 정윤희 씨 특별한 졸업(사진=부산여자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사학위 전공심화) 정윤희 씨 특별한 졸업(사진=부산여자대학교)

(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30년 전,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정윤희 씨(부산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가 마침내 졸업의 기쁨을 안았다. 오랜 세월 동안 배움의 꿈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그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정 씨는 긴 세월 동안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간직해왔다. 결국 용기를 내어 다시 대학 강의실로 돌아온 그는 남다른 노력과 성실함으로 학업을 이어갔고, 마침내 졸업장을 손에 쥐게 됐다.

특히, 그는 뛰어난 학업 성취도와 모범적인 태도를 인정받아 ‘성적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부산여자대학교 정영우 총장은 “정윤희 학생은 끈기와 도전 정신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몸소 실천한 그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부산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서울에서 내려와 졸업을 축하해 주는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서울에서 내려와 졸업을 축하해 주는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졸업 후 정 씨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약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움에는 끝이 없고, 나눔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나누며 살겠습니다”라고 밝힌 그의 다짐은 새로운 도전을 앞둔 이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 있다.

30년 만에 이뤄낸 값진 졸업. 그의 이야기는 배움을 향한 열정과 도전이 결코 늦지 않았음을 증명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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