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사망'...반얀트리 "화재 피해자 위로…호텔은 운영 인계 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2-15 11:30: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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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얀트리 해운대 호텔 신축공사장 화재 현장 / 부산소방본부 제공 
부산 반얀트리 해운대 호텔 신축공사장 화재 현장 / 부산소방본부 제공

반얀트리호텔앤리조트는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와 관련해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건설 노동자들과 그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15일 반얀트리 측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해당 호텔은 독립적인 한국 기업이 소유 및 개발 중이며, 호텔이 완공돼 운영 준비가 완료된 후 반얀트리가 관리하는 역할을 맡기로 돼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호텔은 시행사인 ‘루펜티스’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통해 건설에 나섰고, 시공은 삼정기업과 삼정이엔씨가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날 오전 10시 51분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이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의 3개 동으로 구성돼, 올해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전담팀을 꾸리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청 형사기동대장이 팀장을 맡았으며, 과학수사대 인력까지 포함해 30여명이 팀원으로 포함됐다.

부산고용노동청도 중대재해 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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