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11월 1일 진해 군항에서 최성혁(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청해부대 44진 강감찬함(DDH-Ⅱ)의 출항 환송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청해부대 44진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강감찬함은 지난 2010년 청해부대 4진으로 임무를 시작한 이래 11진ㆍ15진ㆍ30진ㆍ38진에 이어 이번 44진까지 6번째 파병 임무를 수행한다.
청해부대 44진은 강감찬함 승조원을 비롯하여 특전요원(UDT/SEAL)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및 의무ㆍ정비요원으로 구성된 방호팀·지원대 등 260여 명으로 편성되었다.
파병기간 중 청해부대 44진은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나라 선박을 안전하게 호송하고, 안전 항해 지원 임무를 수행하며 국가 정책을 힘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청해부대 44진 부대원들은 파병 준비 기간동안 파병 임무 수행 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가정하여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펼치며 팀워크와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했다.
환송식을 주관한 최성혁(중장) 해군작전사령관은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해상 교통로를 보호하고 국민들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보장하는 청해부대의 임무가 막중하다”며, “부대장을 중심으로 전 승조원이 일치단결하여 부여된 임무를 완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용구(대령) 청해부대 44진 부대장은 “우리가 바로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지난 2009년 이래로 이어져 오고 있는 청해부대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