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 PBA 팀리그 종합 4위 경쟁중인 웰컴저축은행(위)과 NH농협카드(아래)/@PBA 사진그래픽 이정주 기자](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2/3202746_3308896_419.jpg)
(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2024-25 PBA 팀리그 5라운드와 시즌 종료를 앞두고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의 종합 4위 경쟁이 뜨겁게 불타고 있다.
14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5라운드 8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이 3위 우리금융캐피탈을 4:1로 꺾고 종합 4위(승점59)로 올라섰다. 와일드카드 상대팀 NH농협카드는 하나카드에 2:4로 패배하며 5위(승점58)로 밀려났다.
5라운드 준반이 후, 끊질긴 뒷심을 보이며 상승세를 탄 웰컴저축은행은 이날도 1세트를 먼저 내주고 내리 4세트를 가져오는 뚝심을 선보였다. 첫세트 남자복식에 김영원-김임권 출전해 상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에 10:11(6이닝)로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웰컴저축은행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여자복식 김예은-최혜미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에 9:2(4이닝) 완승을 거두고 세트동률을 만들었다. 이어진 3세트 남자단식에 나선 영건 김영원이 강력한 상대 강민구를 15:12(9이닝)로 잡아내고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4세트선 서현민-최혜미가 1이닝째 단 한 차례의 공을 놓치지도 않고 9점을 치며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세트 승리를 따냈고, 5세트선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이 엄상필을 11:7(7이닝)로 꺾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NH농협카드는 하나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다가 4세트부터 6세트까지 내리 패배하며 세트스코어 2:4로 역전패를 당했다. NH농협카드는 5라운드에서 충격적인 6연패를 당하는 부진에 빠졌다.
이로써 웰컴저축은행은 4연승을 질주하며 NH농협카드를 제치고 종합 4위(19승20패·승점 59)로 올라섰다. 반면 5라운드 시작 전 종합 3위에 위치했던 NH농협카드는 5라운드서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종합 5위(20승19패·승점 58)로 내려갔다.
두 팀은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지만, 마지막 1경기에 모든 걸 쏟아야 한다. 정규리그 4위는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2선 2선승제)서 어드밴티지 1승이 부여된다.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의 승점 1차인 만큼 최종일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최종일서 웰컴저축은행은 하이원리조트를, NH농협카드는 휴온스를 상대한다.
또한 하나카드는 승점 69(24승 15패)를 기록하며 최종전과 상관없이 정규리그 종합 2위를 확정하며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3위(20승19패·승점 63)로 준플레이오프부터 포스트시즌 일정을 치르게 됐다.
![PBA팀리그 2024=2025 장규리그 종합순위/@PBA제공](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2/3202746_3308888_011.jpg)
한편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휴온스가 에스와이를 4:0으로 꺾었으며, 크라운해태는 하이원리조트를 4:2로 이겼다.
정규리그 최종일인 14일에는 낮 12시30분 SK렌터카-크라운해태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휴온스-NH농협카드 저녁 6시30분 하이원리조트-웰컴저축은행 밤 9시30분 하나카드-우리금융캐피탈 경기가 펼쳐진다. 에스와이는 14일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또한 최종일 1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SK렌터카 5라운드 우승 시상식이 진행된다.
![PBA 팀리그 5라운드 최종일(9일차) 대진표/@PBA제공](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2/3202746_3308894_32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