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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데이] 최초 작성일 : 2013-04-04 16:07:00  |  수정일 : 2013-04-04 17:56:41.037 기사원문보기
對北 리스크에 국내증시 ‘발목’… 충격은 제한적
방산·경협주 테마성향 강해 투자시 위험


[경제투데이 양성모 노명현 기자] 그간 고질적으로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아왔던 대북 리스크가 정점에 다가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 중 3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등 충격에 휘청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대부분 일시적인 충격에 그친 만큼 시장에 대한 과도한 우려 보다는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테마주 성향이 강한 방산주와 경협주에 대한 투자 역시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3일 개성공단 출경을 금지시킨데 이어 4일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에서 “군사적인 실전 대응조치들을 연속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반도 전쟁위기의 책임은 미국에 있고 핵으로 전쟁 기도에 맞설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미군의 b-2 전략폭격기와 f-22 전투기 등이 참가한데 대해 무력시위로 맞설 것임을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발표에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7포인트(-1.20%) 하락한 1959.4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계 자금 유입에도 외국인의 집중매도와 개인의 팔자세가 겹쳐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는 전날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사상 최대인 190만여대의 리콜을 발표했고, 국내에서도 16만대의 리콜에 나선다는 악재가 겹쳐지면서 수급 세력인 외국인들의 매도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이날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메신저 등을 통해 미국의 선제타격 시나리오가 급부상중이라는 풍문이 급격히 유포돼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시장에 대해 “북한 리스크가 오늘 특히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괌에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을 발표하는 등 악재로 외국인이 선물을 비롯해 매도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과거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대북 리스크로 인한 시장의 충격은 단기적이며 주가 하락은 곧 매수시점이라는 설명이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북한 리스크가 발생했던 과거의 경험을 살펴보면 장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고 단기적인 수준에서 그칠 것”이라며 “북한의 위협정도를 일괄적으로 해석할 순 없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분석했다.

곽중보 연구원 역시 “북한 리스크가 어떤 전개 양상을 보일지는 예상하기 힘들다”면서도 “과거 연평도 포격 사건 정도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수는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이슈는 한국 증시의 디스카운트에 충분히 선반영된 재료”라며 “악재 노출시점이 곧 주식매수 시점이라는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요동치고 있는 방산주나 경협주에 대한 투자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곽중보 연구원은 “방산이나 경협주는 단순 테마로 관련 종목들이 선제적 움직임을 보인 것이 아니라 리스크 발생 이후 후방적으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북한 리스크와 관련해서 방산이나 경협주가 어떤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을 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재만 연구원은 “방산주와 경협주는 북한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항상 주목 받는 등 테마성향이 강했다”며 “관련 종목들의 기업 펀더멘털 등의 평가에 따른 것이 아니라 단순 이슈가 발생했을 때 급등 혹은 급락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해 투자 시 주의를 당부했다.



양성모 노명현 기자 paperk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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