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송중, 석유 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 특강 열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2 14:31:1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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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울산교육청) 대송중, 석유 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 특강
(사진제공=울산교육청) 대송중, 석유 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 특강

(울산=국제뉴스) 주영곤 기자 = 울산 동구 대송중학교(교장 최대식)는 지난 11일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 대상으로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교육과정 연구학교 운영의 하나로, 지역 내 공기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고,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과 세계 정세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강연에는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의 저자이자 한국석유공사에서 근무하는 최지웅 작가가 강사로 나섰다.

최지웅 작가는 ‘석유를 이해하면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에너지의 역사와 석유가 국제 정치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 탄소중립 시대를 향한 미래에너지 전략 등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중동의 지정학과 석유 무기화, 세계 석유 시장의 흐름, 한국 석유 산업의 현실, 울산의 산업구조 등 다양한 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해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사진제공=울산교육청) 대송중, 석유 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 특강
(사진제공=울산교육청) 대송중, 석유 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 특강

강연을 들은 3학년 학생은 “에너지와 석유에 대해 이렇게 재밌게 배운 건 처음이다”라며 “에너지 산업에 대한 진로 관심이 생겼고, 울산에 있는 공기업들이 새롭게 보였다”라고 말했다.

최대식 교장은 “이번 강연은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를 만남으로써 미래 사회의 흐름을 구체적으로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진로교육과 융합 교육으로 지역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news00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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