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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초 작성일 : 2013-02-27 09:43:01  |  수정일 : 2013-02-27 09:44:27.320
외국계銀, 당국 방침에도 '아랑곳'…대출수수료 인상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대출 중개수수료를 내리겠다는 당국 방침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은행들은 수수료를 되레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농협·외환 등 5개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중개수수료는 지난해 3분기 0.84%에서 4분기 0.79%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대출 중개수수료는 금융회사가 대출자를 소개한 중개업체 또는 중개인에게 주는 일종의 '수고비' 개념으로, 대출금리에 직·간접적 영향을 준다.

최근 시중은행들은 대출자의 금리 부담을 덜기 위해 금융당국 정책에 맞춰 대출 중개수수료를 낮췄다.금융당국은 수수료 인하를 촉진하도록 지난해 3분기부터 수수료 비교 공시제도를 운영했다.

그러나 sc은행과 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들은 당국의 방침과는 반대로 움직였다.

sc은행의 신용대출 중개수수료는 지난해 3분기 2.29%에서 4분기 2.42%로 0.13%포인트 높아졌다.씨티은행의 신용대출 중개수수료도 같은 기간 1.72%에서 1.77%로 0.05%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4분기 담보대출 중개수수료도 sc은행은 0.41%, 씨티은행은 0.36%로 5개 시중은행의 평균(0.26%)을 큰 폭 상회했다.즉 외국계 은행들은 중개수수료 수준 자체가 일반 시중은행보다 높은데다 수수료를 내리라는 당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수수료를 오히려 큰 폭 올린 것.

sc은행 측은 "대출모집을 은행 내부조직과 외부 위탁법인으로 운영하는데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위탁법인 비중이 커진 탓에 수수료가 높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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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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