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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최초 작성일 : 2012-06-01 16:53:04  |  수정일 : 2012-06-01 16:53:55.130
이한구 “법사위원장 차지 위해 민주당에 아주 매력적인 자리 양보”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19대 원 구성 협상의 최대 쟁점인 법사위원장 자리를 얻기 위해 “아주 매력적인 상임위원장 자리를 양보해 놓고 있다”며 “결과를 기다려 봐야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1일 19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 및 부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이제는 국정을 담당하는 여당이 국회정상화 차원에서 법사위원장은 여당이 계속 갖고 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과거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해 속칭 ‘날치기’가 자주 있어 야당이 그거라도 확보하는 게 의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국회 선진화법이 통과된 마당에 그럴 가능성 없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중 가장 난관으로 꼽히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거듭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법사위원장은 관례상 ‘야당 몫’인 자리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어 여야의 타협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이 원내대표는 또한, 이날 국회의장 및 부의장 선출에 앞서 “오는 5일 국회 개원은 기정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저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공동명의로 국회 소집 요구서 제출됐고, 오늘 내용이 임시국회 집회 공고로 이뤄졌다”며 “18대 국회와는 다른 모습이다. 5일날 개원은 준법 국회 시작이고, 법이 정한 최초의 절차를 이행함으로써 여야 상생정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언론 보도를 보니 박지원 원내대표가 개원을 약속한 바 없다고 해서 혹시 잘못 들은거 아닌가 확인 중”이라며 “어쨌든 공고가 된 마당에 혹시 이행이 안 되는 날이면 이것은 국회 망신”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야당이 옛날 야당이 아니고 거대몸집 야당이기 때문에 책임도 거대해져야 한다”며 “ 국민 생각해서 ‘정치 9단’(박지원 원내대표)께서 잘하시라, 원 포인트 개원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박지원 원내대표를 압박했다.

앞서 이날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평화방송 라디오에 나와 ‘원 포인트 개원’에 대해 “합의한 적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6월 5일 원포인트 국회만 개원해서 국회 정부의장 선출하고 출발하자고 하지만, 그것 역시 식물국회”라며 “그것은 야당을 무시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숙 기자 [bluebird02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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