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최초 작성일 : 2012-05-29 16:52:02  |  수정일 : 2012-05-29 16:52:39.730
문대성 “모든 비판 감수...의원직 그만 둘 수 없다” 의원직 고수

논문표절 논란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문대성(부산 사하갑) 당선자는 29일 “모든 비판을 내가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국회의원직을) 그만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문 당선자는 최근 부산 지역 일간지인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원직, 교수직, IOC위원직 모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모든 비난이 나한테 쏟아지는 상황에서 의원직을 그만두면 내 가족과 아이들한테 뭐가 되겠느냐”고 의원직 고수 입장을 이같이 분명히 밝혔다.

문 당선자는 국민대가 예비심사에서 표절로 결론 내린 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 한다”면서도 “논문은 내가 쓴 것이 맞다.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심사 당시 일곱 번이나 재검토를 거쳤고, 논문 때문에 한 학기를 더 수강했다”고 거듭 표절이 아님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예비심사를 맡았던 한 교수는 내 논문의 지도교수였다. 그 교수가 내 논문을 통과시켜놓고, 언론에는 ‘200% 표절이다’고 하더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억울해했다.

아울러 문 당선자는 “국민대에서 ‘너 혼자 안고 가면 되는데 왜 문제를 크게 만드느냐’고 했다”고 국민대의 압박이 있었음을 시사해 논란의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국민대는 오는 7월 논문 표절에 대한 본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 당선자는 “논문과 관련 유권자에 대해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박사학위를 다시 따겠다”고 명예회복 의지를 나타냈다.

논란이 되었던 탈당 번복에 대해서는 “탈당 기자회견 전날 밤 현기환(부산 사하갑) 새누리당 의원에게 탈당하겠다고 말했고, 현 의원도 동의했다”며 “그런데 지역 당협위원회에서 반대해서 입장을 번복했다”고 해명했다.

‘과연 의정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19대 국회 임기 시작 전에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답했다.

문 당선자는 지난 달 20일 국민대가 논문 예비심사에서 표절로 결정 지은 후 새누리당을 탈당, 이후 동아대 교수직을 사퇴했고, 최근 퇴직금을 수령해 동아대와의 관계를 정리했다.

박지숙 기자 [bluebird02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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