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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최초 작성일 : 2020-02-11 16:53:43  |  수정일 : 2020-02-11 16:52:06.810 기사원문보기
"한국 기업, 중국 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시장서 입지 확고히 다졌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이외 지역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순위에서 한국의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각각 2위와 3위, 6위를 차지해 3사가 모두 톱10 지위를 이어 나갔다.

LG화학은 12.3GWh로 전년 대비 67.7.% 급증하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SDI는 4.1GWh로 22.8% 증가해 전년 4위에서 AESC를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SK이노베이션은 2.3배 급증한 1.9GWh를 기록하면서 전년과 동일한 6위를 고수했다.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아우디 E-트론 EV, 현대 코나 EV, 재규어 I-Pace 등의 판매 급증이 사용량 증가를 이끌었다.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BMW i3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용량이 늘었다. SK이노베이션은 니로 EV와 소울 부스터 등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급성장세로 이어졌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이외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3사가 확고히 입지를 굳힌 상황이지만 BYD와 CATL 등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이라며 "특히, CATL은 자국 OEM뿐 아니라 미니, 푸조, DS, 오펠 등 해외 브랜드들에 대해서도 공급선을 확대하면서 향후 비 중국 시장에서도 입지가 대거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2019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비중국산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50.6GWh로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파나소닉이 계속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모든 주요 업체들의 사용량이 늘어났다.

시장점유율을 보면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가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로 인해 모두 점유율이 하락했다. 반면에 중국계인 BYD와 CATL은 세 자릿수 성장률에 힘입어 점유율이 상승해 톱10의 위상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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