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 최초 작성일 : 2011-03-17 17:38:00  |  수정일 : 2011-03-17 17:50:12.157
[대구경북]머리 식힐 바다 있어 ’굿’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 “외국인 과학자의 입장에서 이렇게 살기 좋은 곳이 또 있을까요”

빌헬름 홀잡펠(Wilhelm Holzapfel) 한동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경주를 포함한 경북 동해안지역은 역사문화 기반이 풍부하고 휴양 정주 여건이 우수해 외국인이 살기 좋고, 고소득 과학기술 지식인들이 과학기술 연구를 하며 살아가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평가했다.

빌헬름 교수는 “특히 이곳은 ‘실리콘밸리’나 ‘소피아 앙티 폴리스’ 처럼 해변을 끼고 있어 과학자들이 연구하면서 휴식을 취하기 좋고 외국인에게 동양문화를 소개하기 좋은 곳”이라며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세계적인 과학문화지역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과학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요건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항목인 ‘정주여건’에 대해 이렇게 후한 점수를 내렸다.

17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관련 ‘외국인 과학자, 교수, 학생 초청 간담회’에서 빌헬름 교수를 비롯한 재한(在韓) 외국인 석학들은 “해변을 갖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기반, 휴양시설이 외국의 석학을 국내에 초청할 때 더욱 중요한 장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한국처럼 국토면적이 좁으면서 KTX 같은 초고속 교통수단과 자동차 문화가 보편화된 나라에서는 접근성을 따질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내놨다.KTX 경주·울산 역사가 준공됐고 포항노선도 오는 2014년 개통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경북(G)·울산(U)·대구(D)로 이어지는 ‘G·U·D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에 장애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동대와 경북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G·U·D' 지역 외국인 과학자와 교수, 연구원, 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포스텍과 한동대 등 경북지역 대학에서 일하고 있는 20여명의 외국인 교수들이 패널로 참석,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영 한동대 교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지역 유치 당위성과 성공전략’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G·U·D'는 생명공학연구소, 포스텍 등 기초과학 기반과 대구의 섬유, 나노신소재, 경북의 IT, 신소재, 청정에너지 개발, 울산의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과학비즈니스벨트를 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외국인 학자들이 보는 'G·U·D' 지역 과학벨트 입지 강점을 집중 부각시켜 중앙정부 등을 설득하기로 했다. 또 방사광가속기·양성자가속기 등 국가 거대과학기술 기반과 문화·역사·자연환경 등 차별화된 입지 여건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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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B뉴스 박정우 기자      www.cn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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