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최초 작성일 : 2010-01-30 18:11:22  |  수정일 : 2010-01-30 18:11:22.390
누리꾼, “MB, 김은혜 희생양 삼아”부글부글
누리꾼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영국 BBC 기자회견 발언과 관련,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구두로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는 것을 두고 이명박 대통령을 맹비난 하고 나섰다.

30일 포털사이트 ‘다음’ 토론방에서는 이번 김 대변의 사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비난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오로라’님은 김 대변인의 사의소식에 대해 “김 대변인을 희생양으로 삼아 논란을 피해보려는 행태”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오히려 사과해야 한다”고 직견탄을 날렸다.

이와 관련, is40179님은 “지시는 위에서 내리고 (이에 대한) 책임은 아래에 떠넘긴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비난했다.

‘happynichman’님은 “일개회사 CEO도 정신이 혼미하면 바로 물러나는 것이 회사의 안녕과 직원들을 생각하는 이의 자세이다”며 힐난했다.

한편, ‘musim'님은 김 대변인의 사의소식에 대해 “오히려 잘됐다”라며 “청와대에 있는 것보다 차라리 나오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며 청와대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반면, ‘비틀즈’님은 김은혜 대변인을 비호하는 글에 대해 “눈앞에(서) 성공에 양심팔고 국민을 기망한 사람을 비호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김 대변인을 비난했다.

이와 관련, ‘불사조’님은 “거짓을 유포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진실로 받아들이게끔 하고 있다”며 “이 기회를 통해 당연히 은폐된 진실을 알려서 사회기강과 도덕을 바로 잡아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9일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연내라도 안 만날 이유가 없다. 나는 만날 준비가 항상 돼 있다’고 말했다”고 브리핑 했다.

하지만 실제 방송 청취 결과 이 대통령은 “연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본다”며 남북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크게 시사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고 파장이 일자 김 대변인은 발언 내용이 바뀐 것에 대해 “이 대통령이 상당히 피곤한 상태에서 BBC와 인터뷰를 갖는 바람에 발언이 매끄럽지 못했다”면서 “대통령 발언 내용의 여파가 클 수 있어 이 대통령에게 발언 의미를 물어본 것을 토대로 자료를 다시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신영호 기자 [shila1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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