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최초 작성일 : 2012-05-21 19:42:45  |  수정일 : 2012-05-21 19:42:47.573
프랑스, 독일 재무장관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진출 반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의 차기 의장직에 독일 재무장관이 진출하는 것을 반대하고 나섰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계획을 가로막고 나섰다.

슈피겔은 “올랑드 대통령이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의 의장직을 맡기 위해서는 현직에서 사임해야 한다고 EU 관계자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2005년부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의 초대 의장을 맡아온 장-클롤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의 임기는 7월 17일 끝난다.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후임이 되는 것에 찬성해온 상황이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의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진출에 반대하고 있는 것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직에 대해서 독일과 프랑스 사이의 합의가 어긋났기 때문이다.

독일은 EBRD 현 의장이 독일인인 토마스 미로브이지만, 프랑스 후보를 지지해왔다. 독일이 EBRD의 프랑스 후보를 지지한 것은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의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진출에 프랑스의 찬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EBRD의 새 의장에는 수마 차크라바르티 영국 법무부 차관이 선출됐다. EU 관련 기구의 의장직을 놓고 독일과 프랑스의 이해관계가 깨진 것이다.

슈피겔은 “메르켈 독일 총리가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을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의 의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독일이 차지하고 있는 다른 EU 관련 기구의 의장직을 프랑스에게 양보해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저 작 권 자(c)폴리뉴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경제일반 기사 목록위로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