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3일 삼척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관내 해수욕장 9개소에 대한 막바지 안전점검과 시설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삼척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동해해양경찰서, 육군 제2191부대와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많은 인파가 몰리는 해변 특성상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서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인명구조함, 감시탑 등 주요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최근 동해안 해역에서 자주 출현하는 독성 해파리와 포악 상어로부터 피서객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개장 해수욕장에 방지망을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삼척시가 운영하는 해수욕장은 증산, 삼척, 작은후진, 하맹방, 맹방, 부남, 원평, 용화, 장호 등 총 9개소로,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개장된다.
시는 “철저한 사전 점검과 안전시설 정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름 바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