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지난 2일, 도전1리 주민들이 2년간 정성껏 모은 빈병 수거 수익금 50만 원을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도전1리 몽실이카페 김명란 대표, 아티코칼국수 김선옥 대표, 방진수 주민 등 3명이 주축이 되어 추진됐다.
이들은 평소 환경 보호와 이웃 나눔에 대한 뜻을 함께하며, 직접 빈병을 수거하고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2년간 꾸준히 빈병을 모아왔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방진수 씨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실천한 작은 노력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장경인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환경 보호와 나눔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천해주신 세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소중한 성금은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관내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