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최초 작성일 : 2008-12-16 10:38:44  |  수정일 : 2008-12-29 10:38:54.367
“대대적 일자리 재교육 과정 만들 것”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내년 1년 동안 일자리 지키기가 만만치 않을 텐데 대대적으로 재교육 과정을 하나 만드려고 한다”면서 “자기 전공분야와 다른 분야의 교육을 받는 기간에 우리 (정부)가 일정한 보수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올해 수출 40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수출업계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이라는 말을 하기에는 환경이 너무 나쁘고 ‘일자리 지키기’라는 말을 할 정도가 아닌가 한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어떤 위기도 시한이 있다. 1년이냐, 2년이냐, 최악의 경우 3년까지 가느냐 이 정도의 차이이지 시한이 있기 때문에 정부는 이번 기회에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연말 국회에서 처리할 주요 법안에 대해 “민생에 관련된 법도 물론이지만 특히 기업규제에 관련된 모든 법들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정부 나름대로 역할을 하려고 한다”면서 “금융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책정된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는 것이 관건으로, 그 집행의 결과가 생산적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공직자들에게 부탁을 하고 있다”며 경기활성화를 위한 조기 예산집행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어떻게 보면 이런 위기 속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남들이 어려울 때 전력을 다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나가면서 결과적으로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기업인들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갖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 외에도 이 대통령은 “내년 1년 우리 모두 지혜를 모으면 살 길이 있다고 보는데, 정부의 모든 조직들은 기업에 불편이 없도록 적시에 정책을 펴서 지원을 하느냐 하는 경쟁을 세계와 벌이고 있다”면서 “내년 힘들고 고생스럽지만 세계에서 가장 먼저 위기를 탈출하고 그 이후에 우리가 날개를 달고 강한 경쟁력을 가지는 시대를 열 수 있도록 격려와 부탁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은 지난 1964년 우리나라가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지 44년 만에, 지난 1995년 수출 1000억불을 달성한 지 13년 만에 수출 4000억 달러를 돌파한 성과를 기념하고, 무역 1조 달러와 수출 5000억 달러 조기 달성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일성, 수산중공업 등 수출기업의 대표 30여명을 비롯해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조환익 코트라(KOTRA) 사장,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 등 수출지원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허용석 관세청장,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윤여진(poa@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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