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팀 훈련에 합류하며 거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14일(현지시간) 손흥민의 훈련 사진을 공개하며 "잘 돌아왔어 쏘니!"라는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국내 일정을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K리그1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던 양민혁 선수도 토트넘으로 복귀해 함께 훈련 중이다.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내년에 만료되어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등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과 거취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토트넘이 적절한 제안이 오면 손흥민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제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는 손흥민의 프리시즌 늦은 복귀는 가족 일정으로 미리 합의된 것이며, 프랭크 감독과의 거취 논의는 아직 이르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최종 거취는 프랭크 감독과의 대화와 이적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