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6년에 추진 예정인 ‘개별농가 스마트농업 보급 지원사업’과 관련해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 달간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수·원예 농가에 스마트복합제어장비를 적극 보급해 미래농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군 스마트농업의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농가별 스마트팜 ICT 시설 적용 가능성과 도입의사를 사전에 파악해 내년도 예산확보 및 추진 방향 설정, 대상자 선정을 위한 핵심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과수․원예 농가에 스마트팜 ICT 융복합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지원 대상 장비에는 온습도, 풍속, 토양수분 등을 측정하는 환경센서, 영상모니터링장비, 관수·자동개폐기·측천장 등 제어하는 제어반과 스마트팜 ICT 컨트롤러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농작업과 신속한 환경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기술이 접목되면서 자연환경 변화에 영향받지 않고 최적의 생육환경을 실현하는 실내 스마트농업을 구현할 수 있다.
조사대상은 영동군에 주소를 둔 과수·원예분야 스마트팜 ICT 융복합 시설 적용이 가능한 재배 농업인이다.
사업 수요조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인적사항, 사업대상지, 스마트팜 ICT 융복합 시설 적용 가능 유무를 파악 후 신청접수 기간 내 사업대상지 관할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농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현실적이고 체감도 높은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며 “많은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스마트농업 확산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지역 농업인의 스마트농업 기술역량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스마트팜 기반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