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방위성이 이날 국무회의(각의)에 보고한 방위백서에는 “일본의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와 독도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라고 기술돼 있었다.
이는 2004년 이후 21년 연속 반복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영유권 주장이며, 여전히 독도에 대한 왜곡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성명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일본의 집요한 도발에 대해 도민과 함께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또 “독도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며,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일본 정부는 억지 주장과 역사 왜곡을 즉각 중단하고, 진정한 반성과 사죄를 통해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북도는 독도를 실효적으로 관할하고 있는 광역지방정부로서, 앞으로도 일본의 부당한 도발과 역사 왜곡에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