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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초 작성일 : 2013-03-17 13:52:25  |  수정일 : 2013-03-18 08:17:51.943 기사원문보기
“해외시장 잡아라”..카카오톡, 내수기업 한계 극복하나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운영업체 카카오가 해외시장 진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향후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서는 글로벌 환경에서 어떻게든 성과를 내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7일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동남아시장 공략을 위해 인기가수 빅뱅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TV광고를 시작했다. 광고에는 현지 연예인이 함께 빅뱅과 등장해 카카오톡을 적극 홍보한다.
 
◇ TV광고 이미지샷



 
지난 기간 카카오는 다음(035720) 마이피플이나 NHN(035420) 라인이 광고선전비와 초기 시장선점을 위해 엄청난 돈을 퍼부은 것과 달리 공격적 마케팅에 보수적이었다. 하지만 해외에서 만큼은 전략을 대폭 선회한 것이다.
 
아울러 스탬프 등 유료콘텐츠를 무료로 배포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하는 한편 투표서비스인 ‘카카오폴’이나 다중전화 기능을 먼저 선보임으로써 국내보다 해외 이용자에게 더 좋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같은 행보 뒤에는 내수기업으로 마냥 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는 명실상부 첫 번째 모바일 메신저이지만 해외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으며, 회사측에서도 관련 지표를 공개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렇게 된다면 아무리 카카오라 하더라도 기업가치 상승에 많은 어려움을 겪거나 네이버처럼 독과점기업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
 
벤처업계 한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될 콘텐츠 유통플랫폼 카카오 페이지가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국내에서 폭발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한번 더 도약을 위해서는 해외시장만 답”이라고 밝혔다.
 
◇ 카카오톡



 
아울러 NHN 라인이 일본과 동남아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도 카카오를 압박하는 요소 중 하나다. 이미 가장 큰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중국과 미국이 위챗과 와츠앱에 의해 장악된 이상 정서적으로 친숙하고, 신흥시장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일본과 동남아시장만이 사업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라인의 약진으로 카카오로서는 점점 성장기회를 잃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많은 이들이 라인과의 경쟁이 카카오 해외사업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측은 “일본 다음으로 모바일 시장 잠재력이 큰 곳을 찾아 각 나라별 문화에 맞는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진출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TV광고를 시작으로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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