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최초 작성일 : 2019-12-16 23:55:06  |  수정일 : 2019-12-17 00:04:03.040 기사원문보기
'완전체' 태국은 올인...김연경의 당부 "믿고 지켜봐주세요"[멜하바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멜하바(Merhaba)는 터키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이다. '월드 스타' 김연경은 2018년 터키로 복귀해 엑자시바시 유니폼을 입었고, 올해 엑자시바시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그리고 두 번째 '멜하바 김연경'도 시작됐다. 터키에서의 김연경 소식을 '멜하바 김연경'을 통해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캡틴' 김연경(31)이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진천선수촌으로 소집된다. 당초 22일 소집 예정이었다. 내년 1월 7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별예선전을 앞두고 조기 소집을 결정했다.



3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하는 한국이다. 도쿄로 가는 마지막 기회다. 이 대회 우승팀에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일본, 중국이 이미 도쿄올림픽 진출을 확정 지으면서 한국과 태국의 2파전이 됐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을 노리는 태국은 그야말로 '올인'을 했다.



물론 최근 세계반도핑기구(WADA)로부터 징계를 받은 러시아 대표팀의 올림픽 출전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8월 한국은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에서 러시아, 캐나다, 멕시코와 각축을 벌였다. 러시아와의 최종전에서 2-3 대역전패를 당하면서 조 1위 자리를 내줬고, 다 잡은 도쿄행 티켓을 놓쳤다.



WADA는 러시아에 4년 간 월드컵-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2020 도쿄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등이 해당된다. 단 도핑 혐의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선수는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중립국 신분으로만 뛸 수 있다. 이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를 제기할 근거가 있다"고 강한 반발에 나섰다. 러시아가 CAS에서 승소를 한다면 제재 철회 혹은 완화될 수는 있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국제배구연맹(FIVB)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모든 것이 결정이 난 뒤에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으로서는 우선 1월 최종예선전에서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안방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태국은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자국 리그를 1월로 미뤘고, 대표팀은 1월 최종예선전에 맞춰 일찌감치 담금질에 돌입했다. 전지훈련은 물론 각종 대회에 참가해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 더군다나 1998년생 핌피차야 코크람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완전체'가 됐다. 핌피차야는 한국전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한국은 부랴부랴 조기 소집을 통해 선수들 컨디션 관리, 새 공인구 적응 기간을 갖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캡틴' 김연경은 "조기소집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을 것이다. 무엇이 옳다고 말하기가 솔직히 어렵다"면서 "조바심을 낸다고 해서 좋을 것이 없다. 선수들, 코칭스태프를 일단 믿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례적으로 선수들은 리그 도중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김연경은 "시즌을 보내면서도 이 대회만 생각하고 기다렸다. 그만큼 내게 어떠한 대회보다 더 중요한 대회다. 많은 팬 분들이 기대하는 만큼 꼭 올림픽 티켓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김연경 일정도 타이트하다. 엑자시바시는 8일 중국 저장성의 샤오싱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 결승전을 마친 뒤 15일 새벽 터키 이스탄불에서 바키프방크와의 2019-2020 터키여자배구리그 전반기 최종전을 펼쳤다. 19일 새벽에는 폴란드에서 2020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 부도블라니 루츠(폴란드)전을 치른다. 김연경은 경기가 끝난 뒤 이스탄불을 경유해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김연경은 "솔직히 일정이 빡빡해서 걱정이다. 열흘 동안 4개국을 왔다 갔다 하는 일정이다. 시차도, 체력도 걱정이 된다"면서도 "내년 초에 있을 예선전에 100% 컨디션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굳은 결의를 표했다.



◇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14인 최종 엔트리

-레프트: 김연경(엑자시바시) 이재영(흥국생명) 표승주(IBK기업은행) 강소휘(GS칼텍스)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도로공사)

-센터: 김수지(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한송이(KGC인삼공사)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염혜선(KGC인삼공사)

-리베로: 오지영(KGC인삼공사) 김해란(흥국생명)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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