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승을 만든 라이프치히. 사진은 나겔스만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RB 라이프치히가 상대 미드필더 이르판 카흐베치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지만 집념의 승리를 따냈다. 16강행도 청신호가 켜졌다.



라이프치히는 3일(한국시간) 터키 마르마라지역 이스탄불에 위치한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H조 5차전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 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은 결장했다.



라이프치히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5분 폴센이 중거리슛을 가져갔다. 이 슈팅이 폴센과 슈크르텔을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라이프치히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42분 포르스베리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전달했다. 무키엘레가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바샥셰히르가 만회골을 만들었다. 전반 47분 바샥셰히르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비슈차가 깔아차준 공을 카흐베치가 차 넣었다. 이에 전반이 2-1 라이프치히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바샥세히르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5분 튀뤼크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에푸리아누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라이프치히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20분 앙헬리뇨가 왼쪽 측면에서 올모에게 패스했다. 올모가 이를 잡아 슈팅을 가져갔고 득점이 됐다.



바샥셰히르가 한 뼘 더 따라붙었다. 후반 26분 바가 오른쪽 측면의 카흐베치에게 패스했다. 카흐베치가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한 공이 골망을 갈랐다.



바샥세히르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9분 바샥셰히르가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카흐베치가 찬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는 종료 직전 쇠를로트가 극적인 골을 뽑아냈다. 이에 경기는 4-3 라이프치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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