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최초 작성일 : 2019-11-11 22:23:14  |  수정일 : 2019-11-11 22:25:56.383 기사원문보기
'김재환 스리런+김하성·이정후 맹타' 한국, 미국 제압…4연승 질주 [프리미어12 S코어북]

프리미어 12 대표팀 김재환
프리미어 12 대표팀 김재환




프리미어 12 대표팀 김하성
프리미어 12 대표팀 김하성



[STN스포츠(도쿄)=박승환 기자]



프리미어 12 한국 대표팀이 김재환 결승홈런과 김하성ㆍ이정후의 물오른 타격감에 힘입어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미국과 맞대결에서 5-1로 승리하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깔끔한 투구는 한차례에 불과했지만, 선발 양현종은 5⅔이닝 동안 투구수 92구, 10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를 펼쳤고,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초반 대표팀은 한차례 위기를 맞았다. 양현종은 1회초 1사후 알렉 봄에게 좌중간에 2루타를 맞은 뒤 급격하게 흔들렸다. 이후 바비 달벡에게 볼넷을 내줬고, 앤드류 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의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양현종은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브랜트 루커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가까스로 위기를 무실점으로 벗어났다.



양현종이 위기를 넘기자 대표팀의 반격이 시작됐다. 1회말 1사후 김하성이 중전 안타를 치고나가 공격에 포문을 열었다. 이후 도루까지 성공하며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고, 후속타자 이정후가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다. 득점권 찬스에서 박병호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김재환이 미국 선발 코디 폰스의 2구째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작렬시켜 3-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억울한 장면도 나왔다. 3회말 대표팀은 김하성이 좌전안타를 때린 뒤 이정후가 우중간에 2루타를 때려냈다. 이때 김하성은 홈으로 질주했으나, 미국의 중견수-2루수-포수로 이어지는 릴레이 플레이에 홈에서 잡히고 말았다. 느린 그림을 통해 봤을 때 김하성은 홈에서 태그를 당하지 않았지만, 비디오 판독 신청이 무색하게 원심은 변함이 없었다.



3회초를 제외한 모든 이닝에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양현종은 6회초 첫 시점을 기록했다. 위기 때마다 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우던 양현종은 6회초 선두타자 브랜트 루커에게 3구째를 통타당해 우측 담장이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내줘, 추격의 점수를 허용했다. 이후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다시 이닝을 마감하는 듯했지만, C.J 채텀과 조 아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 3루에 몰렸고, 한국 벤치는 이영하를 투입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이영하는 후속타자 알렉 봄을 삼진 처리하며, 양현종의 승계주자를 모두 지워냈다. 이후 7회초에도 이영하는 무실점 피칭으로 미국 타선을 잠재웠다.



한국은 7회말 2사후 박민우가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뒤늦게 찬스를 만들었고, 김하성이 중견수 앞에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달아났다. 이어 이정후도 좌익 선상에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 차는 5-1.



대표팀은 8회초 바뀐 투수 이용찬이 선두타자 드류 워터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득점권 위기에서 에릭 크라츠를 삼진, C.J 채텀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후속타자 조 아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김현수가 홈을 파고드는 주자를 잡아내는 보살을 기록했다.



5-1로 앞선 9회초 한국은 마무리 조상우를 투입해 뒷문을 걸어 잠가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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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환 기자 /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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