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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최초 작성일 : 2020-08-15 17:03:20  |  수정일 : 2020-08-15 17:06:30.387 기사원문보기
보수단체, 서울 도심 집회 강행…'코로나 감염 확산' 사랑제일교회, 집회 참여 독려

[이투데이 배준호 기자] 보수단체가 15일 대규모 광복절 집회를 강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더욱 고조시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가 집회금지명령을 내렸으나 법원이 전날 일부 집행정지 결정을 내려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과 중구 을지로입구역 등 2곳에서의 개최를 허용하면서 이날 무려 2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렸다.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져 정부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다. 그러나 보수단체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 도심의 대규모 집회를 주도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최소 134명 나와 수도권 집단감염 중심지가 됐다. 또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경복궁역 인근 상경집회 금지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이 교회는 전국 신도들에게 다른 집회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교회 관계자가 “전날 신도들에게 집회에 참가하지 말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대표전화에서 “정오 광화문역 6번 출구(동화면세점)에서 집회가 시작된다”는 음성 안내가 나왔다. 아울러 실제 정오가 되자 광화문역 인근에 전국에서 상경한 이 교회 신도들을 태운 관광버스 수십대가 도착해 일대 혼란을 연출했다.

당초 보수단체 ‘일파만파’가 동화면세점 앞 집회 참가자를 100명 규모로 신고했지만 실제 참가자는 500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주도하는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도 오후 1시께 을지로입구에서 집회를 시작했다. 을지로입구 시위에도 오후 2시께 주최 측 추산 최소 3000명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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