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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최초 작성일 : 2020-02-26 12:33:57  |  수정일 : 2020-02-26 12:34:17.780 기사원문보기
[종합] 경주 한수원 본사·월성원전 직원도 코로나19 확진…"원전 운영 차질 없어"

[이투데이 세종=노승길 기자]

경북 경주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월성원자력본부 직원 2명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수원과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들 직원이 근무한 부서 공간을 일시 폐쇄·방역했으며 본사나 원전 운영에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주시민이거나 경주에 생활권을 둔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경주시민 가운데 6번 확진자는 27세 남성으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근무하는 직원이다.

그는 지난 14일 대구 동성로에서 친구와 만났고, 15∼17일 직장에서 근무했으며, 18일 경주 한 개인의원에 들렀다. 지난 19∼21일 야간 근무를 했고, 22일 경주 한 병원과 23일 경주 시내 한 술집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경주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집에 머물다가 25일 오후 11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7번 확진자는 대구에 사는 51세 여성으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후 이날 오후 가족과 함께 경주에 있는 친정에 들러 계속 머물렀다. 지난 19일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뒤 25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8번 확진자는 32세 여성으로 한수원 본사에 근무한다. 그는 지난 23일 집에 머물렀고, 24일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퇴근 후 경주 약국과 의원을 방문했다.

25일 부산으로 이동해 해운대백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이날 오후 11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한수원은 직원 확진 판정으로 본사 10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일부 필수 요원을 제외한 본사 전 직원에 대해 27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본사 건물은 26일 오후 방역 작업을 할 예정이다. 필수 요원은 사전에 자체방역을 마친 상황실에서 24시간 특별근무를 하게 된다. 한수원의 이번 조치로 36시간 동안 상황실을 제외한 본사 전체가 폐쇄된다.

월성본부는 확진 직원과 함께 근무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직원 60여명 모두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출입관리소를 폐쇄한 뒤 방역을 진행 중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두 직원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며 "확진자 발생이 원전 안전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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