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사미 알 사드한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접견했다.
우 의장은 "사우디는 우리의 핵심 우방국이며, 특히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은 사우디 비전 2030의 중점협력국으로서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우 의장은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네옴(NEOM) 건설 프로젝트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며, "양국 간 방산협력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 사드한 대사는 "양국 간 협력은 원유와 건설 부문을 넘어 AI, 그린에너지, 스마트기술 등 새로운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메가 프로젝트를 한국 기업에 더 잘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