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정읍 신태인축구센터 U15-U18 신입생 환영회 및 졸업생 환송회가 성대하게 개최했다.
7일 전주시 엔타카컨벤션웨딩홀에서 이영민 명MC 사회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신태인축구센터 김충열 상임이사을 비롯한 재단이사들과 신태인고등학교 김미양 교장, 신태인중학교 유달희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 및 선수, 학부형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신태인축구센터 이문희 총감독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중, 고 학교장, 김충열 재단 상임이사 축사로 이어졌다.
이날 이문희 총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본 행사 축하와 아이들의 건승을 기원하기 위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올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문희 총감독은 “신태인축구센터가 클럽팀으로 전환한 지 어느덧 내년이면 4년째 맞이하면서 나름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자부하며 앞으로도 더 좋은 팀으로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 약속한다”고 소개하면서 “오늘부로 신태인축구센터에 합류하는 선수들과 학부형님들은 신태인호에 탑승하였다. 이제부터는 우리 모두가 아이들이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큰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로 뭉쳐 힘을 합쳐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힘껏 노를 저어가자”고 원팀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문희 총감독은 “우리 지도자들도 아이들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과 믿고 맡겨주신 학부형님들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며 말하면서 “오늘 중-고를 졸업하는 우리 선수들의 앞길에 건승을 기원하고 진학하는 학교에서도 신태인축구센터의 자부심을 갖고 더욱 기량 연마와 좋은 활동을 펼쳐 선수 여러분들이 품고 있는 국가대표, 프로 선수로 나래를 마음컷 펼치길 바라고 우리 지도자들도 그 꿈에 도움이 되는 일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서포트하겠다”고 당부를 전하며 건승을 기원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유달희 신태인중학교 교장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선수들, 학부형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뵈니 내년에는 우리 신태인축구센터 미래가 더 밝아질 것이라 확신이 든다”며 “우리 학생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춘 신태인 중·고와 신태인축구센터를 선택하신 것이 잘했다고 자신있게 말씀을 드릴 수 있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을 위해 보다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학교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최선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유달희 교장은 “저는 비록 정년 퇴임으로 교장직을 내려놓지만, 항상 우리 학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돕겠다. 우리 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들과 졸업하고 학교를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하는 졸업생들, 앞길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원하고 응원을 보낸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또한 김미양 신태인고등학교 교장도 환영과 건승을 기원했다. 김미양 교장은 “졸업을 앞둔 중·고 학생 선수 여러분들을 보니 지난 3년 전 일들이 생각난다. 당시는 협소한 숙소 생활과 열악한 운동 여건에 힘들어하는 제자들을 보면서 너무 안쓰럽고 안타까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상황들을 이겨내고 좋은 선수로 역량을 키우고 성장해 낸 모습들을 보니 너무 대견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미양 교장은 “3년 동안 공부와 운동 병행에 최선을 다한 모습으로 학교의 명예를 빛내줘 고맙고, 그동안 갖춘 인성과 기량으로 새로운 무대에서도 우리 학생 선수들이 좋은 활동들을 펼쳐주기를 기원하고 늘 응원을 보낸다. 또한 내년에 우리 신태인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선수들을 큰 박수로 환영하며 학생 선수들이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아낌 없는 지원과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와 약속을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신태인축구센터 발전과 성장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신태인축구센터 U15 진영록 학부모 회장과 U18 김철중 학부모 회장, 김충열재단 상임이사, 황금성 후원회장, 산수들 박성진 대표, 굽네치킨 김종덕 상무가 이문희 총감독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또한, 올해 대회, 훈련 등 다양한 발자취를 담은 영상 시청에 이어 졸업 증서 수여, 코칭스태프와 신입생 소개 식순에서는 코칭스태프와 졸업생, 신입생들이 차례대로 나와 앞으로 각오와 포부를 전하면서 행사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단연 장기자랑이었다. 선수들은 숨겨둔 끼를 마음컷 발산하면서 행사장을 들썩일 정도로 연이은 환호와 폭소가 가득했다. 여기에 이문희 총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 그리고 학부형들까지 가세하면서 흥을 돋웠다.
이번 행사는 기념 촬영과 포옹을 끝으로 종료되면서 석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내년 시즌 가장 큰 성장이 기대되는 주목팀으로 시선을 끌고 있는 신태인축구센터 U18 팀은 대학 강호 한남대, 용인대, 광주대, 수원대 등 졸업생 전원이 진학이 결정되었으며, U15 팀 졸업생들도 모두 고등학교 진학이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