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는 꿈을 쫓아 서울로 상경한 주인공 ‘나영’과 ‘솔롱고’를 중심으로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를 살아내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빨래’는 2005년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초연 이후 20년간 끊임없이 공연되며, 약 130만 관객에게 공감과 위로를 나눈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2/3198676_3304513_2736.jpg)
이번 30차 프로덕션에는 서울살이 5년 차, 당차게 살아가는 주인공 ‘나영’ 역에 김도원·기영수·오주언이,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에 온 몽골 청년 ‘솔롱고’ 역에 문남권·류석호·정형석이 캐스팅되었다. 깐깐한 듯 하지만 따뜻하게 이웃을 보듬어주는 집주인 ‘주인할매’ 역은 최정화·조영임·이새롬이, 온 동네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애교쟁이 ‘희정엄마’ 역은 허순미·백지예·김은지가 연기한다. ‘희정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은 로맨티스트 애인 ‘구씨’ 역에는 한우열·김영환·김학규, 직원들의 만년 술안주인 제일서점 사장 ‘빵’ 역으로는 심우성·박준성·강인영이 출연한다. ‘솔롱고’의 룸메이트이자 재간둥이 필리핀 청년 ‘마이클’ 역은 서인권·박존정민·최유하, 통통 튀는 발랄함이 매력인 ‘제일서점직원’ 역은 이가연·김정윤·최현희가 맡는다.
특히 이번 30차 프로덕션은 주인공인 나영역의 기영수·오주언, 솔롱고 역의 정형석이 새롭게 합류하고, 기존의 베테랑 배우진이 함께한다. 모든 배역이 트리플로 캐스팅되어 총 24인 배우진이 선보이는 다양한 페어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뉴캐스트의 신선함과 베테랑 배우진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이 극에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은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캐스트와 함께 30차 프로덕션을 준비하고 있다. 20살 생일을 맞이한 ‘빨래’는 보다 성숙하고 깊은 공감을 관객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개할 20주년 프로젝트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빨래’ 30차 프로덕션은 오는 2월 14일 첫 번째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2025년 9월 21일까지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