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인문 다큐멘터리 '다큐인사이트-소주 랩소디' 2부가 30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이 시리즈는 2020년 '삼겹살 랩소디'를 시작으로 다양한 한식의 가치를 알리는 작품으로, 이번 편에서는 한국 소주 문화의 깊이를 탐구한다.
'소주'는 한국인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술이다. '마실 음(飮)'과 '밥 식(食)'의 전통에서, 소주는 음의 정점에 있는 술로 자리 잡았다. 한국인들은 '소주 한잔하자'는 말로 희로애락을 나누며, 소주의 역사는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한다.
2부 '불과 땀의 시간'은 박록담 전통주 전문가와 백종원 프리젠터가 함께하는데, 이들은 지금은 보기 힘든 '죽력고'를 복원해 마시는 것으로 시작한다. 고려 시대 소주 문화의 시작과 조선 시대의 가양주 문화 속에서 소주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살펴본다.
소주 제조 과정에서는 1,000℃가 넘는 가마에서 만들어진 도기에서 발효주를 끓여내는 과정을 통해, '소주'의 본질과 그 매력을 조명한다. 88 올림픽 이후 복원된 '안동 소주'와 다양한 숙성 방법, 예를 들어 '옹기 숙성'과 '오크통 숙성'을 통해 소주가 세계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소주'는 다양한 곡식을 사용하여 만들어지며, '누룩'을 통해 지역의 미생물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그 다양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소주의 미래는 무궁무진하며, 다양한 실험을 통해 새로운 향과 맛을 창출하는 젊은 양조인들의 노력도 소개된다.
'소주 랩소디'는 한국의 전통주가 어떻게 현대와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