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최초 작성일 : 2012-06-09 15:52:05  |  수정일 : 2012-06-09 15:52:04.400
[민주 전대 현장]김한길 “친노-비노 명찰 떼고 정권교체로 나아가자”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서 역(逆)대세론을 일으킨 김한길 후보는 9일 “정권교체는 우리가 이뤄내야 할 역사적 과제”라며 “지역과 계파, 친노니 비노니 하는 명찰을 떼고 정권교체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임시대의원대회 후보자 연설에서 지역순회투표 돌풍을 언급하며 “요즘 노무현 정신을 생각한다. 그분은 권위주의와 지역주의에 맞서 싸웠지만, 우리는 (이해찬-박지원 연대라는)패권적 담합을 했다. 그러면서 대선승리를 말할 수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울산, 대구경북, 강원, 제주 등에서 1등을 하면서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졌다”면서 “이것은 원내대표는 호남, 당 대표는 누가 하겠다고 해서 대의원들이 끌려가지 않는다는 것을 국민들이 똑똑히 봤기 때문”이라며 이해찬 후보가 주도한 ‘이-박’ 담합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그는 지난 4.11 총선 패배와 관련해 “총선을 지휘했던 지도부는 국민과 대의원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를 해야 한다”며 친노진영을 비판했다.

김 후보는 “(4.11)총선 전까지만 해도 우리 당 지지율은 새누리당보다 10% 높았지만, 지금은 새누리당보다 10%나 떨어졌다”고 꼬집은 뒤 “문재인 고문마저 대선주자 지지율이 한 자리로 내려앉았다. 잘못된 각본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거듭 ‘이-박’ 밀실담합 논란에 불을 댕겼다.

김 후보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색깔론 공세와 관련해 “박근혜에게 묻는다. (박정희의)유신독재 옆에서 보고 배운 게 겨우 이것이냐”고 따져 물은 뒤 “박근혜는 유신독재 시절 단 한 번이라도 이건 아니다 라고 말한 적이 있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에게는 부정부패로 물든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오는 12월 대선에서)정권교체는 우리가 반드시 이뤄낼 역사적 과제”라며 “우리 당의 문재인 고문과 밖에 있는 안철수 교수 등이 한명으로 압축되는 과정 속에서 역동성이 생길 것”이라며 대선승리 공식을 제시했다.

한편 김 후보는 한국노총의 지지와 관련해 “지난 4월 총선에서 국민 앞에 약속했던 것처럼 차별 없는 노동정책을 실시하고,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서 좋은 일자리 창출해 내겠다”면서 “비정규직 눈물을 닦아 드리겠다.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는 청년 노동자에게 희망을 드리겠다. 함께 갑시다”라고 덧붙였다.

최신형 기자 [tlsgud8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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