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뉴스] 최초 작성일 : 2011-12-07 10:31:19  |  수정일 : 2011-12-07 10:36:16.740
한국지엠, 승용차 판매 50% 이상 '소형차'가 차지...편중현상 심각

61.7%!이 숫자는 2011년 4분기 판매 비율 중 소형차인 쉐보레 '스파크'가 한국지엠 승용차 부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한국지엠은 GM대우 시절에도 소형차 모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지엠은 올해 신차를 대거 선보였지만 큰 성과를 보지 못했다. 세단 중에서 아베오, 말리부, 알페온 등을 야심차게 선보이며 소형차에 편중된 판매량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힘 빠진 르노삼성자동차를 4위로 밀어내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특히 2월에 첫 선을 보인 아베오 모델은 올해 3190대(1~11월 기준)를 판매하는데 그쳐, 한국지엠 승용차 전체 판매량에서 5%도 차지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준대형 세단인 알페온의 경우도 하반기에만 2개의 새로운 트림을 선보였지만 11월까지 9279대를 판매, 승용차 전체 판매량의 10%를 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나마 준중형 세단인 크루즈 모델이 2만4887대를 판매, 19.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최소한의 균형을 유지해줬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량이 저조한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한 개 차종에 판매량이 집중되는 것이다. 특히 판매량이 소형차에 집중되는 것은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회사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더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한국지엠의 경우 오랜 기간 동안 스파크 판매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신차로 반전을 노렸지만, 여전히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 경쟁사인 현대, 기아차와 비교를 통해 한국지엠의 소형차 의존도가 얼마나 높은지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최근 하반기(9~11월) 판매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의 경우 엑센트(6.6%), 벨로스터(3.0%), i30(0.7%), i40(0.9%), 제네시스(4.4%), 제네시스 쿠페(0.2%), 에쿠스(2.4%)를 제외하고 준중형, 중형, 준대형 차종 모두 골고루 분포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내 판매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신형 아반떼(33%)를 비롯, 쏘나타 (26.3%), 신형 그랜저(22.5%)의 판매 비중은 국내 브랜드 중 가장 이상적인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어 기아차의 경우는 프라이드(5.1%, 구형 1.8%), 포르테(10.7%), K7(6.6%), 오피러스(1.8%) 외에 모닝(38.6%), K5(35.4%) 순으로 고른 분포를 가지고 있다.

반면 한국지엠의 경우 아베오(3.9%), 말리부(6.9%), 알페온(7.7%), 카마로(0.1%) 차종을 제외한 나머지는 크루즈(19.7%)와 스파크가 차지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스파크 차종의 점유율은 한국지엠 승용차 전체 판매에서 61.7%를 넘고 있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도표를 통해 한국지엠 '스파크' 차종의 의존도는 경쟁사 대비 약 2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대림대학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 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미지를 높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단일 차종 즉, 소형차에 대한 비중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이미지 하락과 함께 나머지 차종들이 경쟁 모델보다 뒤쳐진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며 "내년에는 좀 더 개성적이고 까다로워진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과 품질 개선이 이뤄져야만 소형차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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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운 기자 (av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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