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 최초 작성일 : 2012-05-05 12:13:00  |  수정일 : 2012-05-05 14:30:47.300
5월에 어울리는 편안하고 따뜻한 작품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 고향과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을 바탕으로 해학적이고 소박한 형상의 서정적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신철 개인전 ‘기억풀이-꽃잎이 피면은,’이 리서울 갤러리에서 16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24번째 작품전을 갖는 그의 ‘기억풀이’ 연작들은 지나간 시간을 그리워하거나 애달파 하는 것이 아니라 다가올 시간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설렘이다. 그는 현재를 기반으로 한 일상성을 모티프로 삶의 근원에 대한 자의적 물음의 도정에 있으며 회화의 내재적 가치로서 형태와 색채, 기호와 상징 등의 조형언어가 감상자들을 자유로운 상상의 유희로 이끈다.

작가가 표현하는 작품내용은 남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농경시대의 황토색 짙은 원시적 풍경과 60~70년대의 단발머리 소녀들이다. 인물표현의 소녀들은 현대인의 모습을 경쾌하게 이입시켜 그의 그림 속에서 순수와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동시에 시간성과 공간성을 초월하는 나비와 비행기, 활짝 핀 백매와 홍매 등을 매개체로 자신들의 꿈을 표출한다.

화면에는 나무, 꽃, 새, 바다, 집, 소녀 등의 소재가 단순하고 쉽게 표현되어 보는 이의 마음을 순진무구한 동심으로 인도한다. 이러한 그림은 극도의 함축성과 절제미를 안고 있기에 세월을 초월하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의 그림은 삶으로부터의 도피를 꿈꾸지 않는다. 예술에서 삶을 밀쳐내기가 어렵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형상은 단순해지고 그림의 여백이 많아지면서 그 여백은 세상과 소통하고 아름다움을 구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순수한 마음이다. <김대희 기자>



- CNB뉴스 김대희 기자      www.cn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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