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 최초 작성일 : 2012-01-05 12:11:11  |  수정일 : 2012-01-05 16:30:09.443 기사원문보기
윤계상을 위한 윤계상에 의한 '하이킥 3'
【뉴스캔】MBC일일 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이 지난 2일 방송분 전국시청률 12.4%(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기대치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초반 순항을 하고 있다.

‘하이킥3’는 안내상(안내상 분), 윤유선(윤유선 분)부부와 윤유선의 두 남동생인 윤계상(윤계상 분), 윤지석(서지석 분) 그리고 안내상부부의 아들인 안종석(이종석 분)과 딸 안수정(크리스탈 분)이 큰 기둥을 이루며 극을 끌고 나가면서 옆집에 사는 박하선(박하선 분)과 사촌동생인 김지원(김지원 분), 백진희(백진희 분), 박하선의 학교 동료인 줄리엔(줄리엔강 분) 등 이 얽혀 매일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이번 ‘하이킥3’는 기존 ‘하이킥’시리즈에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던 할아버지, 할머니 등의 노역과 ‘하이킥2’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던 아역들이 빠진 것이 특징이다.

◇ 서지석

◇ 박하선

이 뿐 아니라 세 가지 다른 색깔의 짝사랑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종석과 수정의 외삼촌이자 그들이 다니는 학교의 체육교사인 지석은 같은 학교의 동료 교사인 하선에게 사랑을 고백 했으나 ‘좋은 동료로 생각 하겠다’는 하선의 거절을 듣고 짝사랑에 애태우는 상황이며 고등학생인 종석은 같은 학교 후배이자 하선의 사촌동생인 지원을 남몰래 좋아하며 애틋한 짝사랑을 한다. 또 하선과 지원의 집에 얹혀살며 보건소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는 진희는 보건소 의사인 계상을 짝사랑하는데, 진희 뿐 만 아니라 지원 역시 계상을 짝사랑 하는듯한 암시를 극 중 곳곳에서 보여주어 벌써부터 결말을 궁금케 한다.

◇ 김지원

◇ 백진희

이번 ‘하이킥3’에서 가장 흥미 있는 것은 극중에서 백진희와 김지원, 두 여인의 짝사랑을 받고 있는 윤계상이란 캐릭터이다. 촉망 받는 의사였던 계상은 연고자 없는 한 환자의 수술을 했다가 이 일로 인해 몸담고 있던 병원을 그만두게 되고 보건소에서 일하게 된다. 본의 아닌 사건으로 병원을 그만두고 나와 작은 보건소에서 근무하지만 그는 항상 밝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어떤 환자라도 정성으로 대하며 얼굴에서 늘 웃음이 떠나지 않는 잘생긴 의사선생님이다.

◇ 윤계상 ⓒ 하이킥3

사기를 당해 갑자기 자신의 집에 얹혀 살게 된 누나와 그 가족들에게도, 그가 일하고 있는 보건소에서도, 늘 다른 사람들을 배려해주며 모두에게 친절하고 자상하다. 그 자상함과 친절함 때문에 보건소 인턴사원인 진희는 계상에게 연정을 품게 되기도 한다. 극중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진 인물이면서 지적이고 감성적이며 사람을 사랑하고 장난스런 소년 같다가도 어느 순간 누구보다 진지한, 한 가지도 버릴 것이 없는, 그야 말로 ‘10점 만점에 10점’인 훈남 의사선생님인 것이다.

윤계상과 함께 극의 큰 줄기를 이끌어 나가는 서지석이나 이종석의 경우,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은 보통의 젊은이로 묘사되는 것을 볼 때 윤계상의 캐릭터는 너무 많이 가진 것 같다. 하지만 많이 가져서 또는 잘나서 꼴보기 싫었던 기존의 주인공들과 윤계상은 다르다.

예쁘고 참한 박하선이 ‘맹순이’ 캐릭터로 표현 되며 옆집 누나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어필하는 것이 사랑스럽듯, 한때 반항적 이미지의 잘나가던 아이돌이었던 윤계상이 착하고 자상한 훈남 의사선생님으로 변신한 것을 보는 것도 매일 저녁의 소소한 즐거움이다.

신철현 기자 tmdb9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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