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투데이 조혜련 기자] 가수 김경호가 일본인 여자친구와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대성, 가수 가희, 김경호, 노사연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호는 13세 연하의 일본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염두에 두고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일본인이자 13세 연하인 여자친구와는 (내가 다니던) 피부과 원장님의 소개로 만났다”며 “처음 만날 당시 여자친구는 내가 가수라는 사실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병원 기술이 좋아서 외국에서 환자들이 오는데, 여자친구는 외국인 환자들의 통역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 말도 잘한다”며 “여자친구의 유창한 한국어 때문에 내가 일본어가 안 는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이기에 만남에 있어 더욱 신중했었다는 김경호는 “연인으로 발전하는데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하며 “외로운 타국 생활 속에서 나를 믿어주고 내 사랑을 받아줘서 고맙다. 외롭지 않게 항상 곁을 지켜주겠다. 영원히 사랑하겠다”며 자신의 마음을 담은 영상편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경호는 과거 여자친구의 눈물 때문에 경제적 손해를 본 적이 있다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 시켰다.


글 / 조혜련 기자 ku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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