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왕중왕'은 누구...? 'PBA-LPBA 월드챔피언십' 제주에서 8일 개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05 08:58: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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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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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세계 최정상급 프로당구 선수들이 시즌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제주에 집결한다.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오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이하 월드챔피언십)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후원하고 SK렌터카(대표이사 이정환)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진행된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총상금규모는 6억 원(PBA 4억 원LPBA 2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4’ 개막식 장면/@PBA
지난해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4’ 개막식 장면/@PBA

출전 자격은 시즌 내내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만이 가질 수 있으며, 시즌 상금 랭킹 상위 32명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상금 랭킹이 동률일 경우 랭킹포인트, 투어 참가 횟수, 세트 득실, 시즌 애버리지, 시즌 하이런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대회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조별리그가 진행되고 14일부터 16강전을 시작으로 15일 8강, 16일 준결승, 17일 결승전 등 본선토너먼트가 차례로 열린다. 17일 대망의 결승전은 LPBA 오후 4시에 먼저 진행되고, 이어서 밤 9시부터 PBA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월드챔피언십에는 LPBA 상금이 더욱 확대됐다. LPBA는 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1억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시즌 대비 총상금 5000만원, 우승상금 3000만원이 늘었다. PBA는 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2억원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 상금은 정규투어 보다 2배 늘어난 PBA 800만원, LPBA 400만원을 준다.

대회 진행방식과 경기 전망

월드챔피언십은 32명이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위와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조별리그는 PBA 5전 3선승제(마지막 세트 11점), LPBA 3전 2선승제(마지막 세트 9점)으로 진행된다. 조별리그는 승수-경기 수(부전승 제외)-세트 득실-종합 애버리지-종합 하이런 순으로 순위를 가른다.

16강 토너먼트부터는 PBA-LPBA 모두 전 세트가 15점, 11점으로 동일하게 진행된다. 또한 16강과 8강 토너먼트는 남녀 모두 5전 3선승제, 4강과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 조재호/@PBA
디펜딩 챔피언 조재호/@PBA

올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인 만큼 우승을 위한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PBA에선 올 시즌 3회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건재한 가운데, 시즌 랭킹 2위이자 최근 팀리그서 SK렌터카의 우승을 견인한 ‘헐크’ 강동궁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린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와 ‘최연소 우승자’ 김영원도 조건휘(SK렌터카)는 대항마로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PBA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PBA

LPBA에선 6연속 우승을 달리고 있는 김가영(하나카드)이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정점을 찍으려 한다. 지난 2월에 마무리된 팀리그 포스트시즌서 맹활약한 강지은(SK렌터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등이 김가영의 독주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회 전경기 무료관람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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