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장덕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대표는 3일 SNS를 통해 "최상목 권한대행은 야당의 겁박에 동요하지 않아야 한다."며 "대통령 탄핵 심판이라는 정치적 혼란을 무리한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더욱 가중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국회의 헌법재판관 추천은 여야 합의가 오랜 관행"이라며 "그러나 마 후보자 추천에서 민주당은 여야 합의 정신을 무시하고 독주했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최상목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최 권한대행을) 권한대행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다"며 "심지어 탄핵 요건을 운운하며 30번째 탄핵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