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살아줘"...배우 나성균, 아내의 혈액암 투병 중 눈물의 고백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03 11:45: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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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성균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배우 나성균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배우 나성균이 3일 재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혈액암 투병 중인 아내를 돌보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내를 위해 강원도 산골에서 약초를 찾아 나서며, “제가 꼭 살리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위해 이렇게 고생해서 왔습니다”라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산에서 상황버섯과 말굽버섯을 캐며 기뻐한 나성균은, 마을로 돌아와 아내를 위해 저녁을 준비하고 쌀을 씻으며 애정 어린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바쁜 배우 생활 속에서도 아내의 치료를 돕기 위해 살림을 도맡고 있다.

나성균은 “원래부터 살림꾼은 아니었다”면서도,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아내는 항암 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하며, “상견례를 마친 아들 결혼식이 다가오는데 암에 걸렸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아내는 항암 주사에 대한 두려움과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한 세숟가락의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황을 전했다. 나성균은 아내의 아픔을 함께 느끼며 “조금만 더 살다가 나랑 같이 죽었으면 좋겠다”라는 먹먹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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