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늦었지만 국정협의회 논의의 성과는 추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재명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여야와 정부가 추경 필요성에 공감을 했고 민생지원,AI 미래산업 지원, 통상 대응 등 3대 분에 대해서 추경을 편성한다는 원칙까지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시기와 규모, 세부 내역은 실무협의를 통해 정하기로 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추경안이 확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이거 안 된다 저거 안 된다 이러지 말고 이거 하자 저거 하자 이렇게 좀 능동적으로 나와주는 것이 집권당의 태도"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국정에 대해서 아무 정책을 내지 않고 야당이 하자는 거 반대만 하면 그게 무슨 여당이냐"면서 여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미국발 관세 위기 타파를 위해서 국회 통상위원회 구성해 정부의 대미 통상 외교를 지원하자 했더니 국민의힘에서 미적미적하는데 백지장동 맞들면 낫다고 한다"며 "의원 외교가 정말 필요할 때에 발목만 잡아가지고 우리 국민들께서 집권여당으로 인정할지 한번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다.
이재명 대표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에 내란으로 가중된 민생경제의 고통을 고려하면 정치권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