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충돌 후 이탈에도...쇼트트랙 대표팀, 전원 준결승 진출 쾌거[하얼빈AG]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2-09 11:4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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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1,000m에서 전원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은 여자부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김길리(성남시청)를 비롯해 남자부 박지원(서울시청), 장성우(화성시청), 김건우(스포츠토토)가 출전했다.



먼저 여자부 1조로 출전한 최민정은 3위 자리를 지키다 빠르게 추월하며 1위로 완주(1분 31초 214)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부 3조로 출전한 심석희는 초반 4위로 시작했으나 한 바퀴 만에 빠르게 추월하면서 단숨에 1위(1분 34초 926)로 올라섰다.









여자부 4조로 출전한 김길리는 3위로 출발했으나, 추월하는 과정에서 시마다(SHIMADA Rina, 일본)가 넘어져 함께 트랙 밖으로 이탈해 4위로 완주(2분 9초 121)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어드밴스드 판정을 받으면서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1위로 출발한 박지원은 마스즈(MATSUZU Shuta, 일본)와 이브첸코(IVCHENKO Gleb, 카자흐스탄)의 충돌에 영향을 받을 뻔했으나 2위로 완주(1분 26초 657)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브첸코는 페널티 판정을 받았다.









장성우는 3위로 레이스를 시작해 3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인코스로 추월해 2위로 올라섰고, 여유 있게 후발 주자를 바라보며 완주(1분 27초 208)했다.









김건우는 2위로 출발해 4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인코스로 추월해 1위로 올라섰고, 이 기록을 유지해 1위(1분 28초 269)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6인 모두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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