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주장 강동궁이 경기 중 벤치타임아웃을 부른 후 히다오리에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PBA](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2/3197642_3303480_5331.jpg)
![SK렌터카 주장 강동궁이 경기 중 벤치타임아웃을 부른 후 조건휘와 작전을 논의하고 있다/@PBA](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2/3197642_3303481_5554.jpg)
(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SK렌터카가 팀리그 최대 라이벌간 대결에서 0:2로 지고있다 4:2로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8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5라운드 2일차 경기서 SK렌터카가 주장 강동궁을 앞세워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잡고 승점 3을 추가 종합 선두(승점62∙22승12패)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SK렌터카와 하나카드는 올시즌에도 각각 1라운드와 4라운드 우승으로, 8일 현재 종합순위 1,2위에 랭크되며 PS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팀리그 최대라이벌 관계다.
이날 경기는 하나카드가 연속 두 세트를 가져가며 초반 기선을 잡았다. 1세트 남자복식(스카치더블)에 나선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과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에디 레펀스(벨기에)-조건휘를 상대로 6이닝 6:10 끌려가다 하이런 5점을 합작한 멋진 콤비플레이를 펼쳐 11:10 뒤집고 승리를 가져갔다.
기선을 잡은 하나카드는 김가영-김진아 듀오가 나선 2세트 여자복식에서도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을 상대로 9:2로 승리, 세트스코를 2:0으로 벌렸다.
순식간에 두세트를 내준 SK렌터카는 ‘주장’ 강동궁이 나선 3세트 남자단식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강동궁은 하나카드 신정주와의 대결에서 4이닝만에 14점을 허용하며 패배직전까지 몰렸으나, 신정주가 이후 5이닝 연속 공타로 갑자기 주춤하자 강동궁이 그사이 15점을 채워넣고 9이닝만에 15:14로 세트를 가져가며 대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다 졌던 세트를 뒤집으며 흐름을 잡은 SK렌터카는 조건휘-히다 오리에와 초클루-사카이 아야코(일본) 맞붙은 4세트 혼복경기마져 단 4이닝만에 9:3으로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전극을 펼치며 경기 주도권을 잡은 SK렌터카는 에디 레펀스와 강지은이 나선 5, 6세트 남단과 여단 경기에서도 하나카드 Q.응우옌과 김가영을 각각 11:1과 9:3으로 가볍게 누르고 세트스코어 4: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렌터카로선 가장 까다로운 상대인 하나카드(승점59)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2년 연속 파이널 진출에 청신호를 켜게 됐다. 종합순위에서도 정규리그 전체 단독 선두(승점62∙22승12패)로 올라섰다. 또 SK렌터카는 5라운드 2연승으로 이날 승리한 휴온스(2승∙승점5)에 이어 2위에 올랐다.
![SK렌터카 주장 강동궁이 대역전극의 발판이 된 남자단식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PBA](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2/3197642_3303484_5748.jpg)
![휴온스 주장 최성원이 스롱 피아비와 작전을 논의하고 있다./@PBA](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2/3197642_3303485_5940.jpg)
![우리금융캐피탈의 강민구는 혼자 2승을 기록하며 에스와이에 4:2 승리했다./@PBA](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2/3197642_3303486_033.jpg)
휴온스는 전날 극적인 역전승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5라운드 선두로 올라섰다. 하이원리조트를 상대한 휴온스는 복식(남복, 혼복)에서만 2승을 거둔 주장 최성원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첫 세트에 나선 최성원-이상대가 퍼펙트큐를 기록하는 등 최성원 이신영이 나란히 2승을 올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좁합 4위로 PS진출을 노리는 우리금융캐피탈도 강민구의 2승을 앞세워 에스와이에 4:2 승리, 전날 휴온스에 기록한 아쉬운 역전패를 만회했다. 전날 휴식후 5라운드 첫 경기를 가진 크라운해태는 팀원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웰컴저축은행을 4:1로 꺾고 첫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PBA팀리그는 5개 각 정규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1라운드부터 SK렌터카, 웰컴저축은행, NH농협카드, 하나카드가 차례로 우승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또 포스트시즌 진출팀 중 정규리그 통합 순위 최상위팀이 시즌 최종 우승 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PBA 팀리그 5R 3일차 대진표
NH농협카드-우리금융캐피탈(12시30분)
크라운해태-하나카드(15시30분)
에스와이-하이원리조트(6시30분)
SK렌터카-휴온스(21시30분) *웰컴저축은행은 휴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