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尹외교 옳았다'는 오세훈 향해 "내란 옹호...무지, 기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2-09 17:26: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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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청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는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가 옳았다'고 한 데 대해 "견강부회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쓴 "경제외교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운 윤석열의 외교를 옳다고 말하는 것은, 내란 계엄 세력을 옹호하려는 목적 말고는 설명이 안된다"는 글을 통해서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권은 임기 내내 ‘뺄셈외교’에만 치중하면서 국제무대에서 고립무원 처지를 자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2기 시대가 시작됐는데 외교무대에 나서지도 못하는 지금의 위기를 알고는 있느냐"고 묻고 "모른다면 무지한 것이고, 알면서도 외면한다면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현실을 똑바로 직시해야 한다"며 "국내 정치에 외교를 이용하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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